수(3/1) 갈라디아서 1장 “복음의 왜곡“
– 묵상요절(필사):
*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복음을 생각하면 왜곡되기 쉽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을 일을 생각하면 복음이 왜곡되지 않습니다. 바울이 행한 일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그 은혜로 말미암아 부름받아 사도가 된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행한 죄와 행위적 의로는 도무지 십자가의 공로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이기 때문에 누구나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십자가를 복음(기쁜 소식)이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 더 추가된 율법의 짐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의 일이 아닌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그래서 왜곡되고 의문에 빠질 유혹이 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보고 세상을 보고 십자가 복음을 이해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보고 믿고 그 안에서 우리 자신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 복음 안에서 우리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순절에 십자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죄인된 모습을 보고 씻어 주시고 용서해 주시며 안아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