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3/17) 고전1:18-31 “분쟁을 넘어서는 십자가 지혜”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의 명령에 의해서 재건된 도시로 고린도는 로마제국의 여러 지역으로부터 사람들이 이주해왔고 그와 함께 다양한 이교들이 들어왔습니다. 그 도시 분위기가 그대로 고린도 교회에도 많은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별히 교회내에 영향력을 끼쳤던 초대교회 지도자들 각각 추종하는 파벌이 생겼고 파벌간에 갈등이 교회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있었습니다. 교회가 숫적으로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내부는 갈등과 반목의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던 교회가 고린도 교회였습니다. 이에 사도바울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그들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십자가의 도에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나타나 있다는 것입니다.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에게나 지혜를 구하는 헬라인에게나 한가지로 십자가를 통해서만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자랑하는 자신들의 가진 지식이나 전통으로 구원이 주어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의 도를 기억할때 교회는 모든 파벌과 차이를 넘어서서 십자가 아래 하나가 되었고 되어야 하고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이것이 교회 공동체의 참 모습입니다.
교회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분열되는 것은 십자가의 도를 망각했을때입니다. 서로의 차이가 미워보이고 하찮아 보이고 미련해 보일때, 빨리 돌이켜 서로가 아닌 십자가를 함께 바라보려고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우리는 한 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