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다니엘 5     메네 메네 데겔 우비르신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선대왕 느부갓네살이 마음이 교만해져서 금신상을 지어 하나님께 범죄했다면 벨사살왕은 더나아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기명(제사에 사용하는 기구)으로 술잔치를 벌이고 각종 신상들에게 경배하는 불경을 범합니다. 아무런 꺼리낌도 없이 자랑하고 의시대고자 거룩한 성물을 하찮은 세속적인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교만의 극치를 넘어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세지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으로 왕을 비롯하여 왕국의 쇠퇴와 멸망을 예고하셨습니다. 한동안 잊혀졌던 다니엘이 벽의 글을 풀어 해석하였는데 무엇보다도 느부갓네살 왕의 교훈을 깨닫지 못한 것에 대한 강한 책망을 먼저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을 망각하고 교만하게 행하였을때에 임했던 일들을 벨사살왕은 깨달아 알아야야 했음을 선포합니다. 그럼에도 선대왕보다 더 한 죄를 범한 것에 대한 심판임을 선언합니다. 다니엘의 그 어떠한 댓가를 바라거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선포 앞에서 다니엘을 공언한대로 높이지만 정작 그는 그날 밤에 살해당하고 제국은 둘로 나뉘어지고 맙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이야기와 아울러 벨사살 왕의 사건은 신성 바벨론제국의 흥망성쇠에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게 하시는 교훈입니다. 역사는 결코 사람의 권력이나 지혜로 주관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되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선민 나라를 자처했던 이스라엘 나라 뿐만아니라 모든 나라, 민족이 하나님의 주관하심 아래 있음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남은 자들의 믿음을 통해서 고백되고 증거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관자가 되셔서 구속의 완성을 향하여 나라와 민족을 통하여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겸손히 공의와 거룩함으로 다스리는 위정자들이 세워지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혼란스럽고 방향을 잃기 쉬운 이 시대에 더욱 깨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