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5/14) 레 14: 1 – 57 “ 문둥병 정결 의식”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나병은 단순한 육체의 질병이라기보다 우리의 심령과 영혼의 죄를 의미합니다. 나병이 서서히 말초신경을 무감각하게 하여 몸을 썩어지고 문드러지게 하여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듯이 죄는 우리의 심령을 영적무지와 죽음으로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나병–죄로부터 우리가 나음을 얻고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철저한 회개와 정결의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공포하는 절차가 곧 오늘 레위기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제사장에게 나아가 몸을 보이고 두가지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속죄제와 속건제입니다. 두제사가 모두 죄사함을 위한 제사이지만 속건제(하나님의 성물에 손을 대었을때 드리는 속죄)를 드리도록 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즉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이 구원하신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함부로 죄를 짓고 더럽혀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 정결규례가 주는 핵심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바된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할때 죄의 유혹에 넘어가고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 앞에 쉽게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가치 있고 존귀한 자임을 늘 인식할때는 능히 유혹과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거룩하고 존귀한 존재임을 다시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곧 죄(나병)으로부터 회복되는 길임을 정결규정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는 빈부를 넘어서서 모든 이들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