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5/28) 레 25: 29 – 55 “희년 사상2”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희년규례를 통해서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 이루시고자 하는 바는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 되었던 그들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는데 그 땅에서 다시 누군가의 종이 되어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같은 동족을 종으로 삼아서도 안됩니다. 광야에서 유목생활하며 모두가 함께 동거동락하며 동일하게 살아갈때는 괜찮았지만, 가나안에서 분배된 자기 땅에서 저마다 살아가게 될때에는 부하는 사람과 빈하는 사람이 생겨나게 됩니다. (자유는 차이를 낳는다.) 그때에 부자는 최대한 가난한 사람이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지 그의 자유를 박탈하는 종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품군과 종의 차이는 바로 이 자유에 있습니다. 품군이라도 되어 일을 해서 가난을 극복하도록 배려해야 하지만 만일 희년이 될때까지도 벗어나지 못하면 자유를 주어 돌려보내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서로를 향한 형제의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희년선포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소유와 능력과 차이를 넘어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과 그 은혜로 말미암아 주어진 자유를 결코 다시는 그 어떤 것으로도 빼앗길 수 없고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자유된 우리도 결코 세상의 것에 종속되거나 또다시 진흙탕과 같은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늘 희년정신을 가지고 개인의 생활과 사회 이웃과의 생활에 은혜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