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7/1) 예레미야 1장 “소명–거룩한 부르심”
– 묵상요절(필사):
* ‘왜 하필이면 나일까?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고 좋은 조건에 있는 적임자들이 있을텐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갖는 첫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부르심–소명을 잘 안다면 다릅니다. 소명을 받는다 혹은 발견하는 것은 우리의 존재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그리고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지음을 받았습니다. 꽃은 꽃대로 저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공중의 새들과 땅의 동물, 바다속의 물고기들 모두 본능적으로 부여하신 역할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부르심–소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럴때 비로서 존재의 의미가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세전부터 가지신 구속의 계획에 쓰임받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어머니의 복중에 지으시기 전부터 우리를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각 시대에 저마다의 모습으로 부르시고 감당할 사명을 맡겨 주십니다. 이 부르심의 소명을 받아들이고 순종하고 감당할때에 모든 때마다 일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권능이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풍전등화와 같은 민족의 위기 상황 가운데서 아직 미숙한 자신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해야 하는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맡기셨을때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며 외친 예레미야가 바로 그 예입니다. 자신을 향하신 소명에 대한 확신과 약속을 붙들었기에 모진 치욕과 아픔을 감내하면서까지 예언자의 사명을 감당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르심–소명입니다.
하나님은 실수로 우리의 인생을 내시지 않으셨습니다. 분명하고 철저한 계획 가운데 우리를 지으셔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에 순종할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가치있고 보람있는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때와 마찬가지로 이 시대에도 주님이 쓰시고자 하는 소명자들이 필요합니다.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 하고 일어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