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7/14) 예레미야 13장 “귀를 기울여 들으라”
– 묵상요절(필사):
* 하나님을 향한 신의를 저버린 결과는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고 등지게 되는 원인은 교만한 마음에 있습니다. 구태여 꼭 하나님이 아니시더라도 의지할 다른 신들도 많다 여기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도 않게 되는 것이 교만입니다. 그 속내는 곧 사탄과 마찬가지로 자기 도취와 자기 자랑에 빠져 있는 것이고, 돌이킬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헛되고 착각하고 있는 자랑이 하나님의 내리시는 재앙으로 큰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의를 늘 기억하고 잘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썩은 띠처럼 쓸데 없이 될 것이고 하나님을 벗어난 그들의 모든 자랑은 하나님이 부시는 바람 앞에 홀딱 날라가 버리고 감당할 수 없는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은 정해진 하나님의 심판이고 그 때가 이르기 전에 얼른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을 선지자는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은 우리를 큰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교만의 올무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그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때 진정으로 자랑스런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