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7/19) 예레미야 18 장 “토기장이 비유“
– 묵상요절(필사):
* 우리 인생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지만 그 주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때문입니다. 이것을 예레미야는 토기장이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토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은 전혀 아무런 의지도 없는 존재가 아니라 토기장이의 의지와 뜻에 반응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만일 토기장이의 의도대로 모양이 나오지 않으면 당연히 토기장이가 버리던지 다른 용도로 쓰던지 토기장이의 뜻에 달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떠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처분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음을 말씀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마음이 떠나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로 정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는 예레미야를 향하여 백성들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는 커녕 오히려 예레미야를 제거할 궁리를 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자신들의 죄악을 보지 않으려는 악한 마음이고 또 자신들의 토기와 같은 본질을 망각한 어리석은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본질을 망각하게 될때에 마음이 교만해져서 주님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게 되고 마는 것이 미련하고 연약한 인생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무르시면 깨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형질을 기억하고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빗어져 가는 인생이 가장 복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