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7/27) 예레미야 26장 “담대한 선포”
– 묵상요절(필사):
* 자존심만 내세우고 진리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그 의지하는 자존심으로 말미암아 회개는 커녕 진리를 거스리는 죄를 더하게 됩니다. 자존심을 내려 놓고 진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면 지혜와 생명의 길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이번에는 유대인들의 자존심이자 자랑인 예루살렘 성전의 뜰에서 심판과 저주의 경고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러자 유대 방백들과 제사장, 백성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다는 선포는 그들의 자존심에 대한 엄청난 선언이었기때문입니다. 심판의 예언을 들어도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해 이제는 심지어 그들의 폐부에까지 와서 말씀을 선포해도 그들의 자존심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한가지로 예레미야를 향한 적개심으로 잡아 죽이려고 달려 든 것입니다. 그 와중에 지혜로운 몇 장로들의 지혜와 신중함으로 예레미야가 풀려 나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은 회개할 기회를 다시금 놓치고 맙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신 예수님의 예언적 선포가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예루살렘 성전에 이르렀을때에 당시 종교지도자들과 방백들, 백성들의 반응도 사뭇 예레미야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자존심과 이해관계가 회개의 기회를 외면하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는 죄를 더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반의 아들 아히김, 그리고 나다니엘과 아릿마대 요셉 같이 진리 편에 서는 이들도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