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34 (08/04/2017(금))

*(8/4)  예레미야 34   왕과 백성들에 대한 경고

묵상요절(필사):

* 상황윤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 따라 고려하여 적용하는 윤리적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다양한 상황가운데 살아가는 현실 생활에서 유연성 있는 접근이라 공감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윤리적 사고가 믿음생활에 적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상황에 따라 믿음의 기준이 바뀌고 변화되는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과의 그 백성 간의 언약은 그 어떤 상황의 변화에도 끝까지 지켜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엄중함은 둘로 쪼갠 송아지 사이를 지나면서 세운 것처럼 만일 세운 언약을 어기게 되면 쪼개진 송아지처럼 될 것이라는 다짐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시드기야왕과 방백들이 그만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꾸고 언약을 파기하고 말았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안식년 규례 대로 종들을 풀어 주었다가 상황이 조금 나아지자 마음을 바꾸어서 다시 종들을 잡아들인 것입니다. 이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시드기야와 방백들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생활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이 믿음의 기준이 되어야할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려는 유혹과 착각에 빠질때 믿음생활은 실패하게 됩니다. 변할 수 있는 것과 결코 변해서는 안되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믿음의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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