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7/5) 예레미야 4 장 “예고된 멸망“
– 묵상요절(필사):
* 이장패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는 뜻입니다. 애써 당한 상황을 피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궁색한 모습을 일컫습니다. 시쳇말로 꼼수를 부린다 말합니다. 반대로 현실을 직시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앞으로 닥칠 이스라엘의 위기가 예언자 자신이 들어도 끔찍하고 큰 일난 일임에도 듣는 이스라엘의 반응은 이장패천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민족 이스라엘의 멸망이 다가오고 있는데 거짓 지도자들은 평강이 있을 것이라 말하고 백성들은 여전히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합니다.” 하나님은 돌아오라 말씀하시는데 이스라엘은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을 뿐더러 귀를 막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멸망당할 수 밖에 없을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심정이 얼마나 안타깝고 슬펐을지 상상이 됩니다.
영의 눈이 어두워지면 영원하지 않은 것이 영원할 것처럼 여겨지고 손에 든 것으로 현실을 가리고 숨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늘 영적 지각을 깨워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올바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