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8/17) 예레미야46-47장 “애굽과 블레셋에 대한 예언”
– 묵상요절(필사):
* 오랜 세월 힘과 풍요와 지혜의 상징인 애굽이 북방의 갓 일어난 바벨론에게 패한 것은 엄청난 수치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애굽인데 설마 하며 끝까지 줄을 놓지 못하고 의지했던 유다 같은 나라들은 맨붕이 되었을 것입니다. 애굽을 믿고 정예 용병으로 전쟁에 참여한 다른 민족들도 마찬가지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 오는 느부갓네살의 바벨론 군사들 앞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한마디로 가진 것을 자랑하며 자고하던 애굽과 그에 붙어 있던 민족들이 당할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입니다.
블레셋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그 땅에는 마치 순식간에 불어난 홍수처럼 바벨론의 힘쎈 군대가 휩쓸고 지나가서 자기 자식을 돌아 볼 겨를도 이웃을 도우러 갈 여유도 없이 탄식과 슬픔만 끊이지 않게 될 것이라 예언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 앞에는 이 세상의 부귀와 영화와 힘자랑도 소용이 없습니다. 한 순간에 훅~ 다 날아가버리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그 심판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안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