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2015(목) – 마태복음 2:13 – 18 (본문읽기)
(통독: 마태복음 2:13 – 23// 시편 75:1-10)
* 헤롯의 살의로부터 아기 예수를 보호하기 위해 애굽으로 피신하여 헤롯이 죽기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게된 사건을 전합니다. 헤롯이 자신의 왕권을 잃을 두려움에 아예 두 살 아래 아기들을 말살시키고 맙니다. 겉으로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성전재건 사업도 일으키고 했지만 일단 자기의 세상 권력과 가진 것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자 비인간적인 방법도 서슴치 않는 거짓되고 무서운 본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예비하십니다. 아기 예수가 피하여 안전하게 자랄 곳을 예비하셔서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보호하십니다. 이 ‘애굽’ 이 때로는 이스라엘에게 고역의 장소이었던 적이 있으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때에는 늘 하나님이 준비케 하시는 예비된 곳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로는 ‘광야’가 ‘애굽’이 될 수도 있고 우리의 골방이 ‘애굽’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곳임을 알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순종하며 인내로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애굽’은 고난과 척박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충만한 땅입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애굽’으로 가라 말씀하시고 인도하십니까? 우리를 쓰시기 위해 자라게 하시고 성숙케 하시고 보호하시고자 하시는 귀한 계획이 계심을 발견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나의 인생에서 ‘애굽’은 어디였는지? 어느때 였는지? 혹 지금 ‘애굽’에 있다면?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