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12-17 (본문읽기)
* 성전정화로 알려진 예수님의 성전에서의 일입니다. 환전상들의 상을 뒤업고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어린아이들로 부터 사람들은 예수님을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고 찬미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행하신 일과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전혀 달가와 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들이 더 놀라워하고 반가워 해야 했음에도 화를 내며 예수님께 그들의 입을 막으라고 따졌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자신들에게 부여된 “내 집은 기도하는 집” 이라 하신 하나님의 성소를 지키는 직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영적 무지와 시기심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늘 우리의 적은 우리 안에 있는 영적 무지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해와 이해관계에 눈이 덮히면 영적으로 점점 어두워지고 그 안에 갇히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본분까지도 망각하게 됩니다. 시험에 들지 않고 깨어 기도하며 말씀의 빛으로 자신을 늘 돌아 보아야 영적 무지함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영적 눈을 밝게 뜨고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고 그것에 부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