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2: 23 – 33 (11/05/2015(목))

 마태복음 22:23-33 (본문읽기)
 
(통독마태복음 22:23 – 46 // 전도서 2:12 – 26)
 
* ‘논리의 비약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오늘 사두개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어 부활을 믿지 않는 자신들의 생각과 논리를 교묘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리새인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던 사람들이었지만 부활신앙에 있어서는 바리새인들과 달랐습니다. 신명기의 법을 근거로 일곱 형제가 차례대로 죽은 형제의 아내를 취하면 부활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으니 논리적으로는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부활을 믿지 않으면서 부활신앙을 폄하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내포된 논리 비약적 질문입니다. 나아가 예수님이 그 어떠한 답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한 교만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의도를 간파하신 예수님께서는 두가지로 그들을 책망하십니다. 첫째로 성경을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형제상속 결혼(레비리트법)의 규례의 의도와 목적은 자립할 수 없는 여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데 그들이 잘못 적용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히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고, 믿음으로 산 자들은 육신으로는 죽었어도 하나님과 함께 지금도 살아있어 부활의 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게 될 것이라 말씀 하신 것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이나 사두개인들이나 한가지로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는 미련해야하는데 악한 일에 더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혜가 얼마나 미련하고 부끄러운 것인지 예수님 앞에서 민낯으로 드러나고 말았음을 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혹시 나 자신의 사고 가운데 열린 마음보다는 완고함으로 고수하고 있는 논리 비약적 자세가 있지 않나 점검해 봅니다. 그리고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을 믿고 매사에 그분을 의지하고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신앙으로 이 땅의 삶을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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