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1-12 (본문읽기)
(통독: 마태복음 23:1 – 39 // 전도서 3:1 – 22)
* 목이 곧고 자신들의 권위만 자랑하고자 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읽는(선포하는)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고 마치 자신이 높아진 것처럼 겉모양으로만 온갖 폼을 잡고 높은 자리만 좋아 합니다. 정작 자신들은 선포한 말씀대로 행하지도 않고 보통 사람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강요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낮아져야 하고 높임받으실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이신데 스스로 권위자의 자리에 앉아 사람들의 섬김을 받고자 합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들의 표리부동한 행태와 말씀의 권위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지적하고 계십니다.
대신에 우리는 먼저 사람을 볼 것이 아니라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하며, 스스로 높아 지려하지 말고 오로지 그리스도만 인생의 지도자=주인으로 모시고 낮은 자리에서 서로 섬기면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자세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오늘 말씀이 특별히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는 제 자신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요 명심해야할 음성으로 들려집니다. 동시에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것이지 결코 그 어떠한 사람이나 그의 행위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를 향한 그분의 권면과 사랑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의 믿음생활이 겉과 속이 다르지 않도록 들려진 말씀대로 행하기 위해서 더 기억하고 노력해 나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