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6/10) 민12:14 -13: 33 “가나안 정탐”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자신의 마음의 거울에 비췬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따라 자신을 평가하고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세의 명을 따라 각 지파에서 뽑힌 이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 보고하였습니다. 공통적으로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곳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땅에 거하는 사람들과 비교하여 마음에 비췬 자신들의 모습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이들은 “메뚜기 자화상”을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자신들의 상황이나 모든 조건들을 고려할때 가나안 거민들에 비해 자신들이 메뚜기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땅을 악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갈렙은 무모하다 할 정도로 바로 올라가서 싸워 그 땅을 취하자고 독려합니다. 과연 갈렙이 본 자화상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갈렙은 결코 허황되거나 비현실적이고 교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현재 이스라엘의 모든 상황과 형편를 잘 알고 있었고 가나안에 거하는 거인 아낙자손과 쟁쟁한 민족들과 비교하여 어쩌면 메뚜기와 같은 현실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렙의 자화상이 달랐던 것은 그와 함께 하고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갈렙의 자화상에는 늘 하나님이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하고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자화상이 그로하여금 용기와 결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해 나갈 수 있었던 비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의학에서는 건강한 자화상–셀프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차원을 넘어서 갈렙과 같이 하나님이 함께 계신 자화상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이 자화상으로 우리 가정, 교회, 사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해 나갈 수 있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