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6/15) 민18:1– 20 “제사장의 직무및 분깃”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빌어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거지들에게 해당되는 말로 쓰입니다. 그런데 그 말 뜻이 그냥 얻어 먹는다는 것이 아니라 복을 빌어주고 얻어 먹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탁발승(불교)이고 탁발 수도자(기독교)입니다. 성 프란체스코는 ‘빌어 먹는 자들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이끄는 천사들’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각해보면 ‘빌어 먹는다’는 말이 창피하거나 그리 나뻐 보이지 않습니다. 특별한 직무라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레위에게 맡겨주신 일과 그들이 받을 몫을 오늘 말씀에 규정하고 계십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과 레위종족들에게 성소에서 하나님께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빌며 봉사하라고 직임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론 제사장과 레위들은 다른 지파와 달리 땅의 분깃(기업)이 없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분깃이 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중에서 ‘거제’(십일조)는 레위인들에게 돌리도록 하셨고, 또 레위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것중 ‘거제’(십일조)를 떼어 제사장들에게 주어도록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을 위해서(성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속죄), 헌신하도록 부름받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빌어” 살아가야 하는 특별한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거지 중에 “상” 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