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6/21) 민24-25 “바알브올을 섬긴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죄에 아주 푹빠지면 용감하기까지 하게 됩니다. 이것을 양심이 화인 맞았다 말합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 놓고 무엇이 잘못이냐는 듯 죄악된 일을 행합니다. 그런 모습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마치 그래도 되는 것처럼 여겨지게 되고 너도 나도 전염병 혹은 누룩처럼 퍼져 나가기 쉽습니다. 이것이 죄의 특징이고 죄악의 폐해입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다가 그만 모암 여자들의 아릿다움에 빠져 음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를 금지하고 막아야 할 지파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모압 여인들의 요구에 따라 바알브올에게 제사지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진노가 임하여 온 회중들이 염병으로 죽어 나갔고, 그제서야 잘못을 깨닫고 울며 회개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므온의 족장 시므리는 보란듯이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데리고 회중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무엇때문에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는지를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대적하는 황당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바로 죄악이 그의 생각과 마음과 눈과 귀를 막아 자신의 죄악에 대한 회개가 아니라 죄의 전도사로 자청한 꼴이 되고만 것입니다. 이로인한 이스라엘의 영적 큰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서 비느하스의 즉각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속죄함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고스비 사건”으로 이스라엘에게는 아주 중요한 교훈으로 남게 되었고 후에 미디안 족속들을 전부 진멸하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죄를 짓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쉽게 유혹에 넘어가고 욕심에 이끌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한 것을 깨닫고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십니다. 하지만 결코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거나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잊어버리게 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