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요절: “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9, 10)

 * 감동과 감정에 머무는 사랑은 쉽게 식거나 이기적으로 돌변하기 쉽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앎(지식)과 지혜가 더해지고 바탕이 되어 자라나는 사랑입니다. 그래야 어떤 시험이나 유혹이 와도 그것을 분별하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의 확신과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빙자로 감정을 부추겨서 맹목적이게 만들어 분별력을 잃어 버리게 하는 일들을 경계하고, 성숙한 사랑으로 분별력을 갖고 늘 진실한 마음의 자세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이 있다 없다 하는 식의 감정적 사랑 팔이로 미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있다 없다가 아니라 늘 언제나 동일하게 복음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 변함없이 함께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