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5/2) 사무엘하 2장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됨”
– 묵상요절(필사):
*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보다 앞서 나가거나 뒤쳐지지 않는 것이 믿음생활은 물론 맡겨주신 세상의 일에 있어서도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가라 하실때에 움직일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기 전에는 먼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왕위를 차지하려고 이스라엘로 바로 올라가지 않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헤브론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왕이 된 것도 유다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자신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힘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을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을 충분히 무릅 꿇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스스로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고 찾아 올때를 하나님의 때로 알고 인내하며 기다린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신복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서로간의 대립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충돌하여 피를 흘리고 절천지 원수를 맺게 되고 하나님의 저주를 스스로 자초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고자 하는 다윗의 걸음을 어그러뜨리게 하고 방해하는 일들이 가까운 관계에 있는 자들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입니다. 다윗이 뜻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바대로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갔는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인내와 결단력을 갖추는 것이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뢰가 없으면 때를 분별하는 인내를 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힘과 지혜로 앞서 나가기 일 수 입니다. 또한 일어나 가라 하실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주저주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바탕으로한 전적인 신뢰에서 인내와 결단력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