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5/26) 사무엘하 20 장 “세바의 반란과 진압”
– 묵상요절(필사):
* 물리적인 힘보다도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리고 참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을 아는 것이 근본입니다. 사람의 힘과 생각으로만 밀어 부칠때에는 참혹한 결과를 낳게 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대로 행할때에는 상생하는 길이 열립니다. 오늘 말씀에 세바의 반발은 앞의 이야기에 연속해서 다윗이 유다지파를 우대한 것에 대한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압살롬으로 인해 큰 일을 겪었던 다윗은 미연에 혹시 모를 반란을 진압하고자 유다 사람들을 중심으로 측근들을 동원하여 세바를 쫓게 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입지를 위협받던 요압이 이종 사촌 형인 아마사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도 일어나고 세바가 들어간 아벨성 사람들도 또 한번 동족끼리 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등장한 한 여인의 기지와 지혜가 요압의 군사적 힘을 앞세운 위협을 잠재우고 성을 구하게 됩니다. 비록 세바는 참혹한 죽음을 맞았지만 이 여인의 지혜가 많은 생명을 구원하고 반란도 잠재우게 된 것입니다.
참 지혜는 우리를 담대하게 합니다. 마치 여인으로 무시무시한 요압 앞에 나설 수 있는 용기도 지혜가 주는 힘입니다. 지혜는 꾀가 아닙니다. 거짓이나 술수도 아니고 편피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 뜻을 따르는 결단이 있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함께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참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에 따라 살아가는 지혜자들이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