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9 (05/11/2017(목))

*(5/11) 사무엘하 9  므비보셋에 대한 다윗의 신의
묵상요절(필사):
* 사람에게 베푸는 관용의 크기와 범주 만큼 그 사람의 됨됨이와 얼마나 가슴이 넓고 큰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저 좋게 베푸는 차원을 넘어서서 상대를 살리는 지혜로운 관용이 그 사람을 위대하게 합니다. 통일왕국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언제라도 역적의 씨앗이 될 수 있기때문에 어쩌면 당연히 제거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사울의 집에 남은 자를 찾는다 했을때 사울의 사환이었던 시바나 멀리 잊혀진듯 지내던 므비보셋이 오금이 저렸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소개할때에도 시바는 므비보셋이 왕에게 전혀 위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절뚝발이라는 것을 강조했고 므비보셋도 최대로 자신을 낮추고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의도는 그들의 두려움과는 달리 요나단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므비보셋을 살리고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소유였던 밭을 므비보셋의 소유로 돌려주고 시바의 가족으로 하여금 경작하여 므비보셋을 섬기도록 하게하는 큰 관용을 베풉니다. 그런데 다윗의 관용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므비보셋을 자신의 곁에 두도록 한 관용의 지혜에 있습니다. 만일 그저 재물을 주고 무사히 돌아가게 했었으면 그것은 므비보셋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두고두고 불란의 씨앗이 되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었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지혜있는 관용으로 항상 다윗의 신의 안에 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선하고 좋은 일, 관용을 베푸는 일에도 그것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덕이 되도록,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행해야 합니다. 지혜있는 관용을 통하여 상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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