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10/15) 삿 11 장 “서자 입다의 소명”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입다는 길르앗의 서자로 자라 서러움을 받고 쫓겨났던 인물입니다. 암몬이 침략하자 길르앗의 장로들은 당시 용사였던 입다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면 길르앗의 우두머리로 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입다는 때를 기다렸다는 듯 수락하고 암몬과의 전쟁에 나갑니다. 전쟁에 앞서 벌인 협상에서 입다는 이스라엘의 광야에서 가나안 땅에 이른 역사를 꿰고 있습니다. 암몬의 요구가 부당함을 밝히고 전쟁에 임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신이 입다와 함께 하여 대승을 거두고 암몬은 항복을 하고 맙니다. 그런데 입다가 그만 하나님께 인신제사의 잘못된 서원을 하여 무남독녀를 잃게 됩니다.
서자였지만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잘 알고 있던 입다를 하나님께서는 또한번의 위기에서 사사로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입다의 큰 승리가 기쁨으로만 남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기보다는 이교적인 서원을 함으로 희생된 딸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참으로 혹독한 아픔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어떠한 대단한 서원도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화를 불러 올 뿐임을 말해줍니다. 이렇게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사람의 의지와 뜻대로 행하다가 고통을 자초하는 시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