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12:9-21
이웃사랑의 두번째 원리는 “하라”입니다.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실천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이 세상을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가는 실천능력입니다.혹자는 사람의 선행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생존본능으로서 ‘이타적행위’,즉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선행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선행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서 자연스럽고 조건없는 행위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생활원리입니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선행이 의미하는 것은 첫째,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가지고 그에 합당하게 서로우애하고 존중하며 열심히 섬기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둘째, 모든 영역과 한계를 넘어서는 명령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랑의 대상을 원수에게까지 확대시켜서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선행의 대상에는 한계가 없음을 말합니다. 셋째, 우리 스스로 결정한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어진 자유를 가지고 선택한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선하게 살기위해 노력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하게 살고자 또한 선한 일을 실천해 나갈때 우리 내면에, 그리고 세상에 있는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이타적인 선행을 통해서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 나가게 되고 그야말로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선행으로 아름다워져갈 우리의 가정, 교회공동체, 속한 사회를 생각할때 지금 우리의 작은 희생과 봉사를 마다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