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2/25) 여호수아 22 장 “오로지 하나님만“
– 묵상요절(필사):
*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으로 인해 큰 갈등에 봉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면 다툼과 전쟁일 수 밖에 없지만 잘 풀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모든 일들을 마치고 여호수아의 축복과 권면을 듣고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던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가 요단을 건너기 전에 큰 단을 쌓았습니다.
당시 실로에 있던 성막외에 다른 곳에 자신들을 위한 단을 쌓는다는 것은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이 볼때에는 자신들을 무시하고 반역하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단을 쌓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일로 동족 지파들간에 큰 전쟁이 일어날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다행히 비느하스의 용기있는 중재로 오해가 풀리고 안심하고 그들을 보내주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다시금 이스라엘을 하나로 묶어 주는 핵심은
하나님의 율법과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마음입니다.
그 아래 모든 이스라엘지파들이 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각 지파별로 큰 수를 이루었고 분배 받은 땅도 저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들을 하나로 묶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은 성소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행하는 것입니다. 택하신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혈연관계, 지연관계, 땅이 넓고 좁고, 수가 많고 적고 가 아니라 한분 하나님을 섬김으로
한 믿음의 공동체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두 지파 반은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표증을 남기기 위해 단을 쌓았다고
오해를 풀어 준 것입니다.
믿음의 길에서 바라보는 대상이 오로지 하나님 한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다양한 우리들의 모습과 형편들을 넘어서서 한 믿음의 형제자매 공동체로서 세워져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늘 주님을 먼저 바라봄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