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6) 여호수아 6:1-14 “여리고 접령”
– 묵상요절(필사):
*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데는 어떤 군사적 행동이나 기상천외할 방법이 동원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주신 방법은 그저 일곱에 담긴 원리와 비밀뿐이었습니다.
일곱 제사장이 일곱 양각 나팔을 들고 칠일 동안 여리고 성을 도는데 여섯째날까지는 한 바퀴씩,
그리고 일곱째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나서 나팔 소리와 함께
백성들이 큰 함성을 지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것을 가만히 그려보고 당시 상황에 비춰보면
하나님의 언약궤를 중심으로 여리고 성을 돌며 진행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그 어떤 군사적 행동이나 힘 보다도 더 강력하고 여리고 사람들을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육일 동안 정말로 그 어떤 미세음도 내지 않고 하루 이틀… 엿세까지 행군만 하다가
느닷없이 칠일에 나팔소리와 함께 외치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함성은 가히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심리적으로도
여리고 사람들의 간담이 녹아내려 주저 앉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알지 못였지만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하였던 것에 더하여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하고 칠에 담긴 깊은 뜻과 의미를 알지 못했던
여리고 사람들의 속수무책으로 철옹성 여리고는 힘없이 무너져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인생 길에 만나는 큰 장애물과 답이 안나오는 문제들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바로 여리고 성과 같은 일들입니다. 그 앞에서 세상의 방법과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뒤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원리대로 완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지혜를 구하고 주시는 방법에 순종하고 행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인내하며 묵묵히 지속적으로 순종할 수 있느냐애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