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2/8) 여호수아 7장 “아이성 패배의 원인“
– 묵상요절(필사):
* 돈은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돈을 목숨(생명)과 맞바꾸려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런데 돈(물질)에 대한 욕심은 사람을 그렇게 하도록 만듭니다.
순간적으로라도 그 탐욕이 생명과도 같은 하나님의 명령을 망각하게 합니다.
강도가 돈 몇 푼때문에 사람의 목숨을 해하는 사건도, 가진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무모하게 달려드는 일도,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여 몸이 상하는 줄도 모르고 멈추지 못하는 것도,
그리고 하나님이 정해주신 선을 넘는 것도 모두 돈의 탐욕에 사로잡혔을때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여리고성 정복에서 아간 그만 하나님께 구별해서 드려야 할 것에 욕심이 생겨서 도적하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취한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것이 더 좋아 보이고 아까워서 자기 것으로 숨긴 것입니다.
들키면 엄청난 화가 임할 것을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목숨(생명)을 담보로하여 아무도 몰래 숨긴 것입니다.
아간 한 사람의 탐욕으로 여리고보다도 훨씬 쉬워 보였던 아이성에서 이스라엘이 패배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물론 온 이스라엘을 절망과 탄식으로 몰아 넣었고
마치 광야에서 출애굽을 후회했었던 것처럼 요단강을 건너 온 것을 후회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이는 한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이스라엘 전체에까지 미치는 결과를 낳게 한 것입니다.
결국 파멸의 위기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아간의 죄를 색출하고 징계함으로써
위기에서 다시 일어나고 이스라엘은 큰 교훈을 얻게 됩니다.
돌무덤이 된 아골 골짜기가 뼈아픈 증거로 남게 됩니다.
그 사망의 아골 골짜기에 우리 주님의 십자가 세워지고 우리의 욕심도 그곳에 못박아 해결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