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1/12) 신명기11-12장 “믿음의 유산”
– 묵상요절(필사):
* 사람은 한 시대만을 영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한 시대를 넘어 자자손손에게 주어지는 영원하신 약속입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가는 세대, 지금 세대, 그리고 오는 세대가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옛말에 부자 3대를 못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앞세대의 유업을 뒷세대가 지키기 어렵다는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출애굽과 광야시대, 그리고 가나안 정복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를 직접 체험한 세대들은 하나님을 여호와로 섬기고 그 율법에 순종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하지만 앞세대의 풍요와 복을 이어받아 누리며 직접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쉽고 이방 잡신들과 혼동하고 오해하고 우상들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찾기 아주 어려운 세대가 될 위험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에 해결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과 권능을 체험한 세대가 더욱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말씀에 따라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일뿐입니다.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모든 것을 잊어 버리게 되는 것이고 곧 멸망의 길에 떨어지는 것임을 명심하고 경각심을 갖고 사명감으로 전수해야 합니다. 세대가 흘러 갈 수록 두가지 흐름이 짙어질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잊어 버려 그 축복의 약속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믿음의 유산이 더욱 쌓이고 굳건케 되는 것입니다. 숫자적으로는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떠나는 세대가 늘어 날 것이지만 그 가운데 소수지만 질적으로 더욱 축복의 약속된 삶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오늘 모세는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출애굽과 광야의 사건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전수할 것을 신신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전체를 보면 계속되는 이 부탁과 권면의 말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거기에 복의 비결이 있기때문입니다.
올 한해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리고 우리 교회와 이 시대의 믿음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무엇보다도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세대가 되지 않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물질의 축복과 세상에서의 성공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을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의 자녀 세대를 위한 것이고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