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25) 신명기 24-25장 “혼인규정”
– 묵상요절(필사):
* 사회 약자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배려의 삶은 곧 베푸는 자에게 돌아갈 복이 됩니다.
한푼까지 털털 털어서 이를 따져 행하기 보다는 여유롭게 넉넉하게 모르는 듯, 져주는 듯,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듯,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미련한 듯 함께 가주고,
속옷을 빼앗으려고 하는 자에게 겉옷도 가져가라고 웃으며 내어 주고,
나도 목이 마르지만 마실 물을 먼저 돌려 주고, 나도 배가 고프지만
작은 것을 나눠 먹는 자가 진정으로 복된 자요,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자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베푸는자 자신이 과거에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
– “애굽에서 종이 되었던 일과 하나님께서 거기서 속량하신 것” – 을
거듭 거듭 기억함에 있습니다.
만일 사회적으로 약한 자에 대해 규정을 어기고 ‘갑질’
(요즘 한국 사회에서 약자에 대한 강자의 횡포를 풍자한 표현)을 한다면
그것은 갓 출애굽하여 어려웠던 이스라엘의 길을 막아서서 싸움을 걸었던
아말렉의 행위와 같은 것이며, 그와같이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더 어려움을 주는 행위는 하나님의 백성의 땅에서는 도말해 버릴 것을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역시 이 사회의 희망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규정과 원리에 순종하며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있다 여겨집니다.
그들을 통하여 이 땅, 이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다스리시는
나라가 확장되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