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1/28) 신명기 30-31장 “신명기”
– 묵상요절(필사):
* 실수없이 처음부터 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나서야
받고 누리는 은혜가 얼마나 귀중하고 복된 것이었는지를 깨닫습니다.
그런데 만일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켜 돌아갈 길이 없다면
단 한번의 실수로 영원히 끝장 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축복과 저주의 길이 명백하게 제시되었음에도
희안하게 저주의 길을 가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러한 이스라엘의, 그리고 우리의 성향을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앞을 보시고 저주의 길에 빠질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재차 축복의 길로 돌아 올 수 있는 길을 준비해 두시고 계십니다.
마치 배신하고 떠날 것을 알면서도 재산을 나눠주는 아버지처험,
하지만 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아버지 처럼,
하나님은 저주에 길에 빠졌다가 다시 돌이켜 돌아오면 축복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축복과 저주의 길보다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신 것입니다.
모세가 강조하고자 한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인 것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은혜를 믿고 받아 들이느냐 그렇지 않고 외면하느냐애 달려 있습니다.
기억하고 돌아가는 결단을 하면 살고, 망각하고 외면하면 인과대로 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모세는 노래를 지어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신 계획과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모세에게 있어서 마지막 사명이었습니다.
비록 그 자신이 직접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호수아를 후계로 세워 이스라엘을 이끌게 하지만
그가 지은 노래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재앙의 길이 아닌 복된 길로 나아가도록 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 노래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계획,
그리고 약속의 성취와 권능으로 이루신 모든 일들이 생생하게 고백되어질 것이고,
이 노래를 부를 때에 어느 형편에서든지 다시금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에게 돌이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세의 노래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길이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증거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