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2: 4 – 8 (본문읽기)

* 자기들의 적이나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을 들으며 머리를 끄덕이던 유다와 이스라엘이 이제는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의 예언을 들었을때 아마도 정신이 바짝 들었을 것입니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당시에 적대 관계에 있었던 유다가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지 아니한 죄로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하였을때 통쾌하기까지 하며 아모스의 예언에 더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조아려 듣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예언은 바로 자신들을 향한 아주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돈’이 지배하는 사회, 물질의 풍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세대였습니다.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궁핍한 자를 팔며…” 돈 때문에 무자비한 인신매매가 자행되었고, 돈으로 예속된 관계 가운데 해서는 안될 일들을 공공연히 저질렀습니다. 가나안 땅에 선조들을 정착케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잊었고 명하신 말씀과 나시르 규례를 저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이로말미암아 이스라엘에 피할 수 없는 엄중한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당시에 북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한창 번영하던 때였기 때문에 이러한 예언의 말씀은 마치 ‘맑은 하늘에 날 벼락’ 같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번영이 그들의 영적 눈을 어둡게 하였고 하나님의 공의가 아닌 돈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삶으로 빠져 들어갔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망각한 개인, 사회, 민족은 물질과 죄의 노예가 되어 비인간적인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율법-가르침이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묵상하고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공의가 지배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