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2020) 에베소서 5:8-14

묵상요절: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의로움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서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8, 14)

* 빛이 없는 것이 어두움입니다. 어두움은 사람으로 하여금 악한 일에 담대하게 만들고 부끄러움도 모르게 합니다. 남들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깨닫고 보면 그러한 일을 서슴치 않고 행했던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기까지 하게 됩니다.  이는 빛을 잃어 분별력도 잃고 갈 바를 알지 못한 체 불안과 두려움에 이끌려 산 결과입니다. 곧 어두움에 매여 살던 어두움의 자녀들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예외없이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빛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어두움 가운데 빛이 비추었고 빛으로 나오면 모든 어두움들은 일시에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더이상 어두움 가운데 방황할 필요가 없이 빛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빛 가운데 걸어가는 것입니다. 아직 감추어지고 그늘진 곳이 있으면 과감하게 빛으로 가져 나오면 됩니다. 빛 되신 주님께 가까이, 그리고 그분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벗어나고 버려야 할 어두움에 속한 습성들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부끄러움으로 숨기고 싶은 모습들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책망을 두려워 말고 주님 앞에 고백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빛으로 화하고 찬란한 기쁨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몸부림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복된 기회가 사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