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27) 열왕기상 20장
– 묵상요절(필사)
* ‘다 된 밥에 재를 뿌린다’, ‘죽 쒀서 개 준 꼴’, 어렵고 힘들게 거의다 이뤄 놓은 일을 망치게 될때 곧잘 쓰는 표현입니다. 당사자 보다도 주변 사람이 볼때 더 안타까움을 느끼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끝까지 신중하게 잘 일관되게 마무리 하지 못하고 그만 막판에 잘못 판단해서 일을 그르치게 된 것입니다. 2%를 부족하게 하는 마음의 교만, 방심, 방종, 무지와 같은 분별력 부재가 그 이유입니다. 끝까지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구하고 행하는 자세가 그와 같은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람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으로 어렵사리 승리했는데 아합왕은 완전하게 끝을 내지 않고 벤하닷과 약조를 맺음으로 멀지 않은 훗날 전쟁불씨를 남겨두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어이없게 목숨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지혜를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