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12 (04/04/2018(수))

묵상요절(필사):

 * 유언을 남기고 죽는 것도 큰 복입니다. 자신이 떠날 때를 알아야 제대로 유언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유언에는 살아온 인생의 모든 일들의 엑기스만 담겨져 있습니다. 삶의 요약이고 지혜이며 최종 마무리입니다. 그래서 어떤 유언을 남길 수 있고 남겨야 할지 가끔씩이라도 고민해 봐야 합니다.다윗은 권고와 부탁을 솔로몬에게 남깁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고 그것이 왕위를 대대로 잇는 비결임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다윗 마음 가운에 응어리처럼 남아 해결되지 않은 일들을 지혜롭게 처결할 것을 부탁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대에 있었던 그늘이 솔로몬 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다윗이 유언과 함께 솔로몬에게 남긴 유산은 사실 왕위의 권력과 부귀영화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후회가 남지 않는 인생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파란만장했던 다윗도 결국은 하나님께 돌아갈 한 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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