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5/16) 열왕기하 15- 16 장
– 묵상요절(필사)
* 역사는 반복한다 말합니다. 동일한 일들이 똑같이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에서 중요한 흐름을 볼 수 있고 그 흐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역사에는 운율이 있고 그 운율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마크 트웨인) 생각해보면 시대와 문화는 달라도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한 세대를 영위하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의 운율을 읽고 과거의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가지고 합당한 길을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시 앗수르 제국의 등장으로 급변하게 된 주변 정세가 북왕국과 남왕국이 맞이한 시대적 상황이었습니다. 북왕국은 친 앗수르, 반 앗수르 정책으로 정권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란을 겪다가 아람과 손을 잡고 남왕국까지 끌어들여 앗수르를 대항하려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남왕국의 아하스는 반 앗수르 동맹을 거부하고 앗수르와 손을 잡고 속국을 자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대적 혼란과 정치적 선택 와중에 있어서 여전히 북왕국은 동일한 ‘여로보암의 죄’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었고, 남왕국은 이방종교에 빠지고 앗수르의 본을 따라 성전에 단까지 세웠습니다. 물리적 시대 상황에다가 영적 타락과 무지가 더해져 혼돈과 멸망으로 빠져들어가는 시대의 운율이 드리우게 됩니다. 영적 각성을 통해서 시대의 운율을 보고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믿음이 아쉬운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