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5/29) 열왕기하 24장
– 묵상요절(필사)
* 풍전등화 앞에 선 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변하는 상황에 따라 마치 줄타기 하듯 이리저리 맡기다보면 그 답은 뻔합니다. 내부적 갈등과 혼돈만 더해지고 올바른 판단력을 흐리게 되고 맙니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있어야 하고 그 중심은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발견하는데 두어야 합니다. 사람이 되돌릴 수 없는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의 계획하신 시간표가 지금 어떤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신흥제국 바벨론의 등장과 기존의 애굽중심 관계에서 이쪽 저쪽을 오고가던 유다는 결국 바벨론에 맞서다가 패망의 길에 들어서고 맙니다. 이미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이들의 외침을 통해서 예언된 하나님의 뜻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선민족적 자손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돌이키려만 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왕들의 굴욕과 비참함만 남기고 바벨론 포로기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적 자세를 가지고 스스로를 점검하고 변하는 시대상황을 볼때에 길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