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2/8) 요한복음 6:41-71 장
– 묵상요절(필사):
* “너희도 가려느냐?”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는 때가 있습니다. 다수가 외면하고 불이익과 갈등의 상황이 찾아 왔을때에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진리편에 설 수 있는, 주님 곁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느냐 물으시는 질문입니다. 믿음의 눈을 떠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과 행하시는 일들을 볼 수 있다면 오늘 말씀의 베드로로 처럼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이 가리워져 위기 상황만 보일때는 “나는 그를 알지 못한다” 닭 울기전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 처럼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도 곧 믿음으로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희생에 함께 함으로 주어지는 영생의 길을 제시하신 것이고, 그 영생의 길을 발견하고 주님의 길을 따르겠다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가 곧 제자고 영생을 소유한 자입니다.
아무리 이해되지 않고 희생과 헌신이 따르는 길이라도 생명의 주님이 계신 곳이라면 그 곁에 끝까지 남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