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욥기 38: 1 – 7

묵상요절: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2, 3)

 * 눈으로도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는 현존하는 세계가 있음에도 그저 보고 느끼고 듣는 것만 다 인줄 알고 세치의 혀로 지식과 지혜를 자랑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땅에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하신 한마디 말씀에 그 무지함이 바로 드러나고 아무말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무지를 깨우치시는 하나님의 질문은 책망을 넘어서 세계를 보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시는 은혜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다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우물 밖의 세계로 이끌어 내시는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지의 지혜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무지의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질문 앞에 서고자 하는 믿음의 자세가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