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13-22(본문읽기)
* “내 그럴줄 알았어…” 하고 시험과 고난이 당할만 한 것이었고 그 앞에서 후회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욥의 경우처럼 “왜 착한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해야 하지?” 하는 그의 온전함과 경건함이 진짜인지 아닌지 시험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후자의 고난이 전자의 것보다 훨씬 더 혹독하고 견디기 어렵습니다. 고난의 무게와 함께 신앙적 회의감이 함께 찾아 오기 때문입니다. 모든 소중한 것들을 일시에 한날에 잃어 버린 욥의 마음이 황당하고 놀라고 슬프고 많이 아팠을 것입니다.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는 그러한 욥의 마음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그 원망과 황당함의 화살을 욥은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인생의 본질”로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성품(본질)과 인생의 본질을 혼돈하지 않음으로 이 혹독한 시험을 이겼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작은 어려운 일에도 자신을 먼저 돌아보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투정하는 나약한 우리의 심령에 주시는 지혜입니다. 욥의 고난을 통해서 다시금 직시해야할 유한한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분별의 영으로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경외하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