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2: 1 – 6 (본문보기)

세 친구들이 주장을 요약하면, 욥이 당하는 고난은 죄의 댓가로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을 받고 있는 것이고, 자신들의 평안은 그렇지 아니한 자신들의 편에 하나님이 계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의 기도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하지만 욥은 이를 비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으며 욥 또한 친구들 못지 않게 하나님의 오묘하시고 위대하신 성품과 지혜를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는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한” 일들도 있고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는” 일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리 쉽게 보상논리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욥의 고민은 알 수 없는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신 욥의 순전함은 고민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그의 마음의 중심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조금은 투박하고 불경스러운(?)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더하고자 자신의 고난과 씨름하고 있는 욥을 순전하시다 말씀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나의 마음의 하나님을 향한 순전함은 무엇이 되어야 하나 생각합니다. 너무도 쉽게 공식처럼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과 성품을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