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9: 1 – 6 (9/23/2015(수))

욥 19:1 – 29(본문읽기)

* 욥기를 묵상해 가면서 배워가는 것이 “착한 사람이 왜 고난을 받느냐” 라기 보다는 “사람이 누구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고난 중에 있는 이를 바라보며 던지는 위로가 될 수 없는 위로(?), 그리고 실제 고난의 당사자로서 이유라도 알고자 하는 몸부림 사이에서 사람의 온갖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경건해보이는 독선들도, 불경해보이는 욥의 진실함도 모두 연약하고 어쩔 수 없는 한계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이에 욥이나 친구들이 매 한가지 입니다. 그러기에 19장 25절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는 고백만이 모든 일에 소망이 됩니다. 오늘 말씀에 욥은 그가 겪고 있는 고난의 이유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는 이유를 친구들의 충고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직접 찾고자 하는 소망을 피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 맞다 생각합니다. 인생의 문제를 사람을 통하여 풀려고 하면 혼란과 갈등만 더 하게 될뿐입니다. 잠잠히 하나님께 나아가 구할때 그분의 때와 방법으로 보여 주시고 답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 고난 중에 참 소망을 다시금 주님 안에 둘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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