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22:1 – 34(본문읽기)

*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세번째 반박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욥이 도무지 하지도 않았을 일들까지 거론하며 욥을 몰아 부치고 있습니다. “까닭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 보내며 고아의 팔을 꺽는구나” 하면서 욥을 악인으로 매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욥을 향해 잘못된 이해를 가진 이상 욥의 모든 일들, 심지어는 만들어 내서까지 욥을 악한 자로 단죄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욥의 고난의 이유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엘리바스가 욥을 비난하고 있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잘못 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엘리바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만 하시는 분이시지 전혀 은혜와 자비는 없으신 분이십니다. “은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이신론”에서 주장하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마치 시계공이 시계를 만든 후에는 시계와 아무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 세상과 우리의 일들과 관계치 않으시고 원리에 따라 심판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 또한 잘못된 이해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와 동행하시기 원하시며 우리의 작은 신음까지도 들으시며 삶에 개입하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깨서 친히 오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판단하고 그 이해 안에 가두어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신념안에 규정하고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고만하고 찾아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욥의 입장에서 욥의 항변을 귀담아 듣고 하나님의 뜻을 함께 구하지 못하고 비난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그로 하여금 마치 하나님을 변명하는 듯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신념을 내세우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를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임을 오늘 엘리바스의 독설들을 통해서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혹이라도 우리가 엘리바스와 같은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향한 열린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모든 상황들을 바라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