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23: 1 – 9 (9/28/2015(월))

욥 23:1 – 17 (본문읽기)

* 욥이 탄식합니다.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고난의 이유를 하나님께 묻고자 해도 그분이 어디 계신지 찾을 수가 없다는 난감함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보고 듣고 알고 계시다는 확신입니다. 곧 이제는 하나님에게서 그 답을 듣고자 하는 욥의 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바로 이어지는 말씀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확신합니다. 세상에 답을 찾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의 말로도 지식과 경험으로도 답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겪는 고난과 고민에 대한 답은 커녕 위로도 해주지 못함을 경험합니다. 욥과 같이 하나님을 찾지만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의 하나님은 과연 어디 계셨을까요? 욥과 함께 고난의 자리에 계셨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욥과 함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더 더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욥을 품에 안고 계셨습니다. 진부한 대답 같지만 이것은 아주 중요한 고백입니다.

이에 욥의 고난은 하나님이 겪으시는 고난이 되고 욥을 향한 친구들의 비난은 곧 하나님을 향한 비난이 됩니다. 욥이 더 의롭고 잘나서가 아닙니다. 그저 고난중의 욥을 하나님께서 품으신 것입니다. 비록 고난의 상황 가운데 있지만 우리가 주님의 품에 안겨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 어떠한 답이 주어지지 않는다해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곧 인생의 길의 문제는 ‘답’이 아니라 우리 주님과의 관계에 있기때문입니다.

오늘 더욱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기 원합니다. 그분 안에서 안위하고 쉬기를 원합니다. 성령이 그렇게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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