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31 (06/20/2017(화))

*(6/20) 욥기 31  하나님께 호소
묵상요절(필사):
*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이미지가 그 삶의 행위를 규정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공의로우시고 우리의 일거수 일두족을 다 보고 계시며 그 행위에 따라 심판하시는 분이시다는 것을 안다면 결코 나쁜 일을 저지를 수 없을 것입니다. 혹이라도 실수로 잘못을 저지르게 되면 주어질 재앙으로 인해 두려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심판자 되신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 않으니까 두려움도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공의로우신 심판자로  너무나도 잘 알고 믿었기때문에 감히 악한 일이는 것은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행위로도 해본적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두려워 고아와 과부,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왔으며 무시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욥이 주장하는 그의 순전함입니다. 그리고 그의 순전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 있으며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전하지 못하여 끔찍한 고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두려워한 나머지 죄를 짓지 않고 살았다는 욥의 고백에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것이 과연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바의 순전함일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심판자가 아닌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순전함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순전함을 아버지 하나님께호소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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