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37: 14 – 24 (본문읽기)

* 하나님의 광대하시고 전능하시며 기이한 지혜를 경험하고 알게 되면 그 앞에서 두렵고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공포스러운 두려움이 아닙니다. 상상할 수 없이 크고 놀라움으로 느끼는 경이로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입니다. 그래서 잠언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 창조세계에 내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려고 해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우주 전체를 퍼즐에 비교한다면 사람이 가능하다고 하는 수천개 수만개 조각 맞추기 정도로는 조족지혈도 될 수 없는 무한대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아주 작은 조각을 하나 맞추었다고 자랑하고 교만해져 창조주 하나님의 영역까지 도전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경솔함은 부끄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광풍에 일순간에 날아가 버릴 인생과 그 업적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서 떼쓰고 있는 우리의 적나라한 모습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 엘리후의 마지막 연설의 결미는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지혜롭다 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로 맺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과연 욥의 하나님을 향한 외침, -“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찌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31:35)”, -은 과연 실효한 것인가? 의 질문이 남게 됩니다.  그 대답을 이제 하나님께서 직접 해 주십니다.

오늘 엘리후의 연설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 앞에 아주 미약한 나 자신의 생각과 지식의 미련함을 다시금 고백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어지는 그분의 지혜를 얻게 되길 기도합니다. 그 지혜가 나의 하루하루의 삶에 지침이 되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