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8: 1 – 10 (9/10/2015(목))

욥 8:1 – 22(본문읽기)

* 욥의 탄식에 대한 빌닷의 충고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이유없이 고난을 주시겠느냐, 너가 모르는 죄를 자녀들이 지었고 그 결과로 화를 당한 것이다.” 또한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 참담한 말을 그치고 옛 조상들의 가르침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충고입니다. 악한 자에게는 화를, 청결하고 정직한 자에게는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 욥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라는 주장입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과 사회질서에 자리잡고 있는 인과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충고와 판단은 “은혜를 베푸시는, 은혜의 하나님” 을 모르고 내리는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은혜의 하나님이시기에 고난 당하고 있는 인생을 향하여 “받을 화를 받았다” 하지 않으십니다. 심지어는 인생이 당하는 고난을 대신 감당하시기 위해 십자가까지 지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욥의 고난-우리의 고난의 원인을 빌닷이 주장하는 인과율로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욥의 탐구는 지속됩니다.

오늘 작은 지식과 경험으로 일들을 쉽게 판단하고 평가하지 말고 모든 것을 덮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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