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6/6) 욥기 9장 “죄의 일반성”
– 묵상요절(필사):
* ‘왜 나만 겪는 고통이냐고’ 불평하고 하나님께 투정할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성품을 모르기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고 연약한 인생이기때문에 고난이 찾아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잘 압니다. 다만 고난이 찾아와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을때에 솔직히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들이…’ 혹은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까지 하시는 이유가 뭘까?’ 등등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갖는 것은 불신이 아닙니다. 빌닷에 대한 욥의 항변의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무시나 거부도 아니고 또 심판자로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성품을 몰라서도 아닙니다. 또 친구들이 앞다투어 변론하는 것처럼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다만 그 누구도 하나님의 공의를 피해 갈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극심한 고난 가운데 두시고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을 받게 하시는지 그의 답답한 마음을 피력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고 고난 가운데 처하게 되면 욥의 답답하고 안타깝고 원망스런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의문을 가지고 몸부림치며 어떻게 하나님을 알아가고 고백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고난의 뒷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을 미리 볼 수 있느냐”(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김석균 곡) 관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