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9: 25 – 35 (9/11/2015(금))

욥 9:1 – 35 (본문읽기)

* 만일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면 어쩔 수 없이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임을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감히 하나님을 상대로 하여 억울하다고 변론할 수 없다는 것을 욥은 잘 알고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주권아래 살아가는 피조물된 인생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욥의 하소연은 운명적 절망으로 끝이 아니라 확실한 해결의 실마리에 대한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욥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에 대한 소망이고, 그 소망은 혹시나 하는 바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약속된 소망입니다.

이러한 욥의 판결자에 대한 소망은 곧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적 절망에 처해 있는 우리 편에 친히 서셔서 하나님께 신원하시고 판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소망이 있음을 오늘 욥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러기에 욥의 하소연은 읍조 섞인 자포자기의 독백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진솔한 간구와 소망의 기도가 됨을 알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살아갈때에 주권자를 매순간 기억하게 하셔서 겸손하게 하시고 늘 곁에 동행하시는 성령으로 위로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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