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6/12) 이사야 13장 – 14장
– 묵상요절(필사)
* 세계 열방들의 시선이 온통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담에 집중되어 있었던 몇날들이었습니다. 초강국과 마지막 냉전국가의 당사자간의 만남이 과연 현 역사에 어떤 변화와 결과를 가져 올 것인가에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습니다. 마치 세계 역사의 경영이 사람들의 손에, 강대국의 힘과 정치적 협상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인냥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 자체가 사람의 교만이고 착각입니다. 역사의 경영은 오로지 하나님의 생각과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과 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경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경영원리는 교만한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낮추시고 반드시 공의를 세우시고 드러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역사에 바로 세워야 할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이고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고 계신 고통과 억압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정치와 협상과 논의들이 하나님의 경영원리에 초점하여 진행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